종강 후,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 하루 묵으면서 든 생각들을 정리해봅니다.
- 방은 적당한 크기에 아늑했습니다. 항구뷰… 이면서 사실 인천조차장뷰에 가깝습니다.
- 3시 체크인에 11시 체크아웃입니다.
- 스마트 TV나 휴대전화 같은 것은 없는, 비즈니스 호텔급입니다. 혼자서 잘 노는 타입이 아니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.
- 인천 중구의 각 여행지를 도보로 다닐만 합니다. 동인천역 혹은 인천역에서 걸어오면 됩니다. 다만 관광지답게 월요일에는 대부분의 장소가 문을 닫으니 월요일은 피하면 좋습니다.
- Wifi가 2.4GHz를 사용한 탓에 혼선이 되어 수 초에 한 번씩 연결이 drop됩니다. 직장인들에게 유선랜카드가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. 서비스는 친절했으나 물리적으로는 탑급은 아닙니다. TV 연결을 위해서는, 다음부터는 HDMI 케이블도 챙기도록 합시다.
- 부대시설의 경우(피트니스, 라운지) 코로나의 영향인지 운영하지 않았으므로 참고 바랍니다.
넓은 방에 혼자 앉아 있으니 기분이 편안해지고 좋았습니다. 언제 다시 이런 경험을 주중에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. 가격 면에서는 정가로는 추천하지 않고, 할인가로는 추천할 만 합니다. 4성급 호텔에 부대시설이 없다면 4성의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또 토요코인 부평점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. 다만 정상운영을 하고, 부산 중구/월미도에 관광할 생각이 있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되겠지요.